새로 이사한 하희의 집 남자아이들 숙소 창문에 찬바람이 너무 심해 방풍 작업을 했습니다.
창문이 워낙 많고, 혼자 자르고 붙이고 하다 보니 결국 다 못하고 왔네요.
내일이나 모래 다시 가서 나머지 하려고 합니다. 그래도 안 되면 될 때까지... ㅋㅋ
창문에 뽁뽁이 다 붙이고, 아주 두꺼운 비닐로 창문을 밀봉하되 환기를 생각해 찍찍이를 장착할 겁니다.
이래놓으면 태풍도 못 들어올 겁니다. 흐~
구옥이라 이런 창문이 아주 많습니다.
일단 우리은행 관계자 회원님께서 주신 치약과 오일 세트도 전달했습니다.
원래는 직원들과 함께 사용하라고 주셨는데 저희 쓸 거 조금 남기고 다 이리로 가져왔습니다.
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 꾸벅.
치약과 오일 세트
이번 겨울에 활약해줄 야심작~ 방풍용 비닐과 에어캡
뒤에선 씨름하는데 혼자 탈출 중...
엎어지고, 뛰고, 넘어지고~ 여러분의 어린 시절 생각나시나요? ^^
예전 장소보다 아주 좁아지고, 놀이터가 없어져 아쉽지만 이렇게 즐겁게 놀아주니 고맙네요. ㅋㅋ
멍~멍~ 하면서 웃으며 네발로 뛰어오는 아이가 8살인데 어제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는 여자아이를 위해 다른 악동들을
물리쳤다네요. 무한 칭찬에 창피해하더군요. 그러면서 자기가 막 신발주머니 돌려서 물리쳤다고 자랑을~ ㅋㅋㅋ
아오~ 이 쫘식들 건강하게 잘만 자라다오~.
하희의 집을 거쳐 간 아이들이 벌써 100여 명입니다.
그중에 대학 졸업하고 오늘 치과에 면접 보러 간 아이가 있는데 제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파이팅~~!!